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의 사업보고서를 근거로 국내 유일의 콘덴서 종합 메이커 '삼화콘덴서공업주식회사'를 분석하겠다.
회사의 개요
삼화콘덴서는 1956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설립된지 60년을 훌쩍 넘긴 장수기업이다. 이 기업은 전해콘덴서를 제외한 모든 콘덴서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종합 메이커라고 한다.
전해콘덴서 역시 삼화전기에서 생산중이므로 삼화계열사에서 모든 종류의 콘덴서를 생산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생산체제는 주문에 의해 생산하는 다품종 소량생산체제이다.
모든 종류의 콘덴서를 생산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아 기술 경쟁력이 높으며 시장의 수요 변화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60년 이상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큰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시장의 특성 및 전망
콘덴서는 총생산의 60% 이상을 수출하는 전형적인 수출산업이다. 세라믹 콘덴서가 사용되는 전자부품산업의 특징은 경기변동에 큰 영향을 받는다.
가전 시장 및 컴퓨터, 인터넷, 휴대폰 등 정보통신사업의 확대가 기업가치 상승의 기본 전제조건이 된다. 과거의 양적 성장보다는 고기술, 기능, 품질에 바탕을 둔 고부가가치 제품의 질적 성장이 예상된다.
전력용 콘덴서 사업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 백색가전에 사용되는 저압 콘덴서와 전력의 송배전 및 전력 효율 향상에 사용되는 고압 콘덴서로 구분된다.
향후 스마트그리드, 1급속 충방전 시스템, 풍력, 태양광 등의 산업 발전과 그 성장을 같이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의 성장성
전자기기들의 고기능화와 초소형화 추세로 관련 부품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자동차 역시 운전자 편의를 위한 전자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관련 부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삼화콘덴서의 전력용 콘덴서는 전 세계 전력 효율 증대와 대체 에너지인 풍력, 태양광 시장 등의 고속성장,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확대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
향후 추진하려는 신규 사업
1. 하이브리드 자동차 부품 개발
2. 슈퍼 콘덴서
3. 내장형 커패시터용 고신뢰성 복합체 개발
4. 정지형무효전력보상장치(Static Var Compensator)시장 진출
5. 스마트그리드관련 전력용 콘덴서 개발
6. LTO개발을 통한 이차리튬전지 소재사업 진출
주가 분석
꾸준하게 부채비율이 줄어들고 있고 유보율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재무 안정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2019년도에 전자제품 등 수요 약세에 따라 실적이 감소했다. 그럼에도 삼화콘덴서 역사상 2번째로 높은 실적을 냈다.
2020년도 역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적이 좋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전기자동차 산업과 태양광, 풍력 등 대체에너지 산업의 성장과 함께 발전 가능성이 큰 기업이다.
- 송전시스템과 이를 제어하는 정보 시스템을 통합한 최초의 포괄적 통신구조를 갖는 미래의 전력망 [본문으로]
'투자 > 종목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목분석]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0) | 2020.06.01 |
---|---|
[종목분석] 의류업 대장주 '휠라홀딩스'를 알아보자 (0) | 2020.05.26 |
[종목분석] 국내 렌탈 사업 대장주 코웨이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0.03.13 |
[종목분석] 경영 위기 '두산중공업' (1) | 2020.03.11 |
[종목분석] 한국금융지주 (0) | 2020.03.09 |
댓글